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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마 키우기 율마 키울 때 하면 안 되는 것 2가지

 

물마름과 통풍

 

율마는 측백나무과의 침엽수입니다. 일 년 내내 밝은 연둣빛 잎과 상큼한 레몬 향이 매력적인 식물이에요. 안개가 자욱한 바다 근처 시원한 곳에서 온 율마는 햇빛이 잘 드는 곳에서 잎 사이사이에 바람이 잘 통하게 해 주신다면 건강하게 키울 수 있어요.

 

 

 

물을 좋아하는 식물이기 때문에 흙이 바싹 마르지 않도록 해주시고, 여름에는 조금 시원하게, 겨울에는 약간 따뜻하게 키운다면 화분에서 에서도 잘 자랍니다. 상큼한 향기와 함께 피톤치드가 나와 실내공기정화식물로 안성맞춤이랍니다. 단, 주의할 것은 동물에게 약간의 독성이 있으므로 반려동물이 있다면 근처에 가지 않게 해 주세요

 

 

오늘은 향긋한 레몬 향의 싱그러운 연둣빛 율마 이야기입니다. 많은 분들이 율마의 매력의 반하여 키우고 싶어 하지만 키우기 까다로운 식물로 알려져 있어 많이 망설여지고 또 하고 실패의 경험 있으신 분들은 더 이상 기울지 못하시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의외로 물과 햇빛 만으로도 순하게 잘 크고 의외로 내한성도 강해서 햇빛 좋은 곳에서 월동도 하고 금빛으로 예쁘게 크는 율마를 보면 자신감도 생겨서 그동안 율마 키우기 하며 실패했던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포스팅을 해봅니다.

 

 

1. 율마 분갈이

두 개의 율마 중에 겨울이라 조심스러워 한 개만 분갈이해 주고 햇빛이 잘 들어오는 창가에 두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날씨가 좋아서 밖에서 나머지 율마도 분갈이 도 해주고 가지치기 후 삽목도 했어요. 그런데 2개 율마를 비교해 보면 3개월 전에 분갈이 해준 율마가 훨씬 풍성해 보입니다.

 

분갈이 안 해준 율마 도 햇빛 좋은 데 있어서 키도 자라고 건강해 보이기는 하는데 화분이 작아서 그런지 물마름이 빨라 3개월 동안 매일 물을 주었습니다.

 

적당한 시기에 분갈이를 해주는 것이 좋다는 얘기입니다. 그럼 분갈이 시작해 볼게요

 

율마는 물을 아주 좋아하고 성장도 께좋은 편입니다. 율마는 조금 큰 화분에 키워도 과습의 우려가 적기 때문에 크기로 좀 큰 화분을 선택했어요. 밖에서 율마를 키울 때 좀 큰 화분에서 키우기 시작했는데 율마의 특징상 물 주기를 놓치면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되기 쉬운데 물 주기는 잊어서는 안 됩니다.

 

하지만 큰 화분일수록 깜빡 잊고 물을 늦게 주어도 큰 타격이 없기 때문에 좀 큰 화분에서 율마 키우는 것을 추천해요.

 

분갈이 순서

  1. 율마보다 큰 화분 준비
  2. 화분 바닥에 깔망을 깔아준다.
  3. 작은 돌멩이를 바닥에 깐다
  4. 분갈이용 상토에 펄라이트나 마사토를 섞어준다 (상토+ 펄라이트 20%)
  5. 원래 있던 화분에서 율마를 분리한다. 이때 흙을 30% 정도 남기도 털어준다
  6. 상한 뿌리가 있으면 가위로 제거한다
  7. 새 화분에 율마를 넣고 흙을 얹어준다.
  8. 분갈이 후 바로 물을 흠뻑 준다. 흙이 내려앉으면 다시 흙을 채워준다.
  9. 분갈이 후에는 기본 손 질만하고 성장 상태를 봐가며 가지치기를 해준다.

 

분갈이 후에는 물은 흠뻑 젖도록 충분히 주어 밑으로 흘러나올 정도로 주면 되고 일주일 정도 반 양지 통풍이 잘되는 곳에 두면 됩니다.

 

 

 

2.율마 가지치기

율마는 분갈이에 이어 바로 가지치기하면 심하게 몸살을 앓습니다. 분갈이 후에는 밑동 가지만 다듬어 주면 되고요 자르다 보면 계속 잘라 올라갈 수도 있어서 봐가며 시간을 두고 원하는 수형을 생각하면서 하면 됩니다.

 

수형을 따로 만들지 않아도 원줄기에서 곧게 뻗어있는 가장 위의 뾰족한 것은 잘 보고 자르세요. 왜냐하면 중심 생장점일 경우가 많습니다. 초보자 분들이 모르고 원줄기 중심 생 장점을 잘라주는데 만약 생장점을 잘랐다면 주변의 가지로 중심 생 장점을 만들면 됩니다.

 

수형을 만들기 위해서 가지치기하거나 다듬어 줄 때 굵은 가지는 가위로 자르고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손을 적절히 사용하면 돼요. 부드러운 끝순은 손으로 똑똑 따기 해주면 2개의 새순이 나와서 율마 가 풍성해집니다.

 

율마 키우기 할 때 물 주기 와 통풍이 모두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물주기 입니다 . 대부분 물마름으로 보내는데 율마는 율마의 얇은 잎이 수분을 저장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많은 식물들이 물 마름이 있다가도 물을 주면 생기를 되찾는 데 율마 는 그런 기회를 주지 않는 것 같아요

 

3.율마 물주기

물을 주는 시기는 겉을 손으로 만져 보고 겉흙이 말랐을 때 또는 나무젓가락을 꽂아 보와 이 조금 묻어 나올 때 또는 손등으로 아래서부터 위로 쓸어 올렸을 때 까슬까슬한 면 물을 안 줘도 되지만 부드러운 느낌이면 바로 물을 주어야 합니다.

 

어떤 방법이든 편하고 익숙한 방법으로 물 마름을 확인하시면 되고 물을 줄 때는 충분히 주고 작은 화분이라면 겉흙이 말라가기 시작할 때 바로 물을 주어 물시기를 놓치지 않는 게 중요합니다.

 

방법은 화분에 바로 주는 경우와 저면관수 둘 다 어떤 방법이든 괜찮은데 화분이 작거나 혹시 많이 말랐을 때는 저면관수로 흙을 충분히 적셔 주는 게 좋습니다.

 

 

4. 햇빛과 통풍

율마는 햇빛을 아주 좋아하고 통풍도 잘 시켜줘야 해서 실내에서 가장 햇빛을 많이 받는 창가에 두고 바람이 잘 통하게 해 주여야 합니다. 통풍이 안되면 안쪽부터 갈색으로 마르게 되는데 피톤치드의 주성분인 테르펜 때문입니다.

 

율마가 크면서 잎들이 촘촘히 나기 때문에 통풍도 잘 시켜주는 것도 중요한데 특히 장마철에는 선풍기를 자주 들어줘서 속까지 환기시켜 주어야 해고 이때 시든가 지는 바로 제거해 줍니다.

 

겨울에는 실내 공기가 따뜻한 것은 율마에게 좋지 않으니 시원하게 해 주는 것이 좋아요. 겨울에도 날씨가 따뜻하면 창문을 열어 놓고 자주 찬바람을 쐬어줍니다.

 

 

5. 율마 구입요령

율마를 구입할 때는 상한 지가 없는지 안까지 꼭 확인하시고 물마름이 되지 않은 것으로 고르고 줄기가 곧게 하나로 된 것을 고르시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