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용꽃 산자고 꽃 눈과입을 향기롭게 산자고 꽃 효능과 꽃말

식용꽃 산자고 꽃 맛은 어떨까요?

우리나라 중부이남의 무등산, 내장산등 양지바른 곳에 피는 산자고꽃 보신 적 있으세요?

이른 봄에 피는 봄꽃으로 4월경에 피는 대표적인 봄꽃입니다. 다른 이름으로는 '까치무릇'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산자고 꽃 꽃말과 효능

 

산자고 꽃 꽃말

1.이름 산자고 꽃

2. 학명: Tulip edulis

3. 꽃말:가려린 미, 봄처녀

 

 

 

 

 

▶산자고 꽃 특징

 

꽃대는 높이 30cm 내외로 자라지만 꽃대속이 비어있어 바람 불면 잘 쓰러집니다. 중부지방에서는 4~5월에 꽃이 피고 꽃대에 1~3송이 정도 꽃이 피는데 꽃길이는 2.5cm 정도 되는 것 같아요.

 

꽃잎은 화피갈래조각은 6개이고 흰색꽃이 피어납니다.

안쪽에 연둣빛 나는 노란색 무늬가 있고 6개의 수술 중 3개는 길고 3개는 짧아요. 씨방에 1개의 암술대가 있습니다.

 

▶산자고 열매

 

열매는 4~5월에 성숙하고 둥근 세모형으로 열매 곁에 암술대가 붙어 있어요

포기 전체를 약용하기도 하지만 식용으로도 가능한데 자연 야생화는 만나기가 어렵고 구근을 키워 재배를 합니다.

 

 

▶ 산자고 번식

종자를 이른 봄에 채취해 바로 파종하면 2년 뒤에 발아를 합니다. 알뿌리 구근의 경우에는 9월에 심고 그늘에 둔 뒤 이듬해 양지바른 곳에 옮겨 심으면 됩니다.

 

겨울철에는 노지에서 월동을 하는 식물이에요.

 

 

 

 

 

식용꽃 산자고 꽃 맛

 

산자고꽃 맛은 야들한 식감에 마늘향이 나요.

4월에 수확한 산자고꽃은 알싸한 마늘 향이 있기 때문에 육류나 어패류 요리와 잘 어울립니다.

꽃, 잎, 뿌리 모두 식용할 수 있고 꽃은 날 것으로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샐러드로 먹으면 맛있어요.

 

또한 활짝 핀 개화한 산자고꽃은 일찌감치 따서 햇볕과 그늘에 번갈아 말려서 살짝 득음한 후 꽃차로 우려 마시면 좋습니다.

 

 

 

산자고 꽃 효능

 

산자고꽃 효능은 알뿌리 구근은 해열 해독, 가래, 항암에 달여서 먹고 꽃은 요로감염, 항암에 효능이 있습니다.

잎은 각종 농양에 효능이 있는데 알뿌리를 약용할 경우에는 처음엔 조금씩 드시고 상태를 봐가며 늘려야 합니다. 처음부터 절대 과다복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산자고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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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고 꽃 전설

 

옛날 옛날 어느 산골 마을에 혼기를 놓친 노총각이 홀어머니를 모시고, 가난하지만 행복하게 살고 있었습니다. 깊은 산골에서 나이 많은 노모를 모셔야 하는 가난한 총각에게 시집오겠다는 처녀가 있을 리가 만무했어요.

 

때문에 효심 깊은 아들은 장가갈 생각일랑은 일찌감치 접고서, 어머니만을 극진히 모시면서 살아가고 있지만 어머니는 당신 때문에 아들이 장가를 못 간다는 생각으로, 근심이 점점 더 커져만 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밭에서 일을 하고 있던 어머니와 아들 앞에 짐 보따리를 든 아름다운 처녀가 거짓말처럼 짠~하고 나타났는어요. 처녀는 산 너머에서 홀아버지를 모시며 살고 있던 여인으로, "내가 죽거든 뒷산 너머 외딴집의 총각에게 시집을 가거라. 그 집 사람들은 가난해도 너를 아끼고 사랑해 줄 것이다."라는 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장례를 치른 후에 무작정 산을 넘어온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이렇게 해서 노총각 아들은 장가를 들 수가 있었어요. 때문에 노모는 복덩어리 며느리를 더없이 아끼고 사랑해 주었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 해 봄날, 곱디고운 며느리 등에 원인 모를 욕창이 생겨서, 며느리가 힘들어 하기 시작했어요.

 

안타깝게도 가까운 마을에는 의원도 없었고, 큰 마을까지 나가서 의원을 모시고 올 형편도 못 되어, 아들과 어머니는 전전긍긍 애만 태우고 있었고 그렇게 시간만 흐르면서, 며느리의 등창은 점점 더 심해져 갔습니다.

 

답답해진 시어머니는 며느리의 등창을 치료할 약초를 찾아보겠노라고, 무작정 산속을 헤매고 다녔어요. 시어머니 눈에 따스한 봄볓을 받고 피어난 별 같은 꽃 하나가 들어왔습니다.

 

어머니는 순간, 이 풀이 며느리의 등창을 치료해 줄 수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뿌리까지 조심스레 캐어내 집으로 돌아왔고 어머니는 캐어 온 풀을 정성껏 으깨어 며느리의 등창에 붙여주었습니다.

 

신기하게도 며느리의 등창은 며칠 만에 치료가 되었고요. 때문에 이 풀은 '산속에서 자애로운 시어머니가 며느리를 위해 찾아 준 풀'이란 뜻의 산자고(山慈姑)라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